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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운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이 안타깝다.

by 그리너리디밸로퍼 2022. 11. 22.
서명운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이 안타깝다.

이태원 참사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서명에 같이 참여하지 않겠냐고 단체톡방에 올렸다가 이런 답을 들었습니다. 

'참사를 정치에 쓰지 않았으면...' 

 


- 조금 안타까워서 이제서야 답장하지만은 내가 생각하는 걸 몇자 적어봅니당~
누구는 이걸 사고라고 부르게하고 참사라고 말하지 말라고 명하는 이시국에 그 사건을 '참사'라 생각한다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함. 그 참사는 알다시피 길거리에서 사람이 걸어가다가 150명 이상 죽었고, 구조도 제대로 받지 못한것이 사실이며 이는 개인의 잘못이라기 보다 
명백하게 국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나 또한 생각함. 

서명운동은 국가 시스템 어디가 작동하지 않았는지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는 취지로 처벌이 아닌 '점검'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명운은 또한 명백한 정치적 행위임. 
서명운동은 지방자치법 102조 11항에 해당하는 정치적행위의 하나 이다.
그건 당연하게 정치가 해야할 일이고, 정치인이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다.

정치인이 정치인으로써 마땅히 해야할 정치적행동을 하고 있는데,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퍼뜨리는 정치인이 있다면, 오히려 서명운동에 불참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민이 정치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게끔 조장하거나 권유하는 행위해당한다. 오히려 지방자치법 102조 제8항에 따르면 오히려 하지 말아야할 행위이다.
서명운동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건,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죽어도 입다물고 있으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프레임에 불과하다.

정치인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 것이고, 이에 동참하는것은 정치적 참여이다.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은 비단 투표만 있는 것이 아니라 , 정치 담당자에게 자신의 정치적 의견이 전달될 수록 하는 행위 일체를 포함한다.
(서명운동, 진정서 제출, 토론의 참여 , 시위 참여 등 다양화 되고 있다. 다행이지)

시민이 어떠한 정치적 입장에 있던간에 정치적으로 참여하는것 자체는 오히려 민주시만의 자질 중 하나를 갖췄다고 생각함.
끝~ 이거쓸라고 꿈도 꿈 ㅋㅋ

 

내 블로그니까 내맘대로 썼습니다.

정치참여는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오히려 정치참여 행위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시민이라면 당연히 정치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전달해야하며(투표 등 정치적 참여 행동) 그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입니다.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은 있겠지만 의견을 말하는 행동 자체를 비난하지 맙시다.

나도 그러겠습니다.

-주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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