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를 삐끗해서 누워있다.
회복을 위해 누워있는데 벌려놓은 일들과 해야할 때가 되었는데 못하는 일들이 떠오른다. 멱살을 잡고 일어나고 싶은 마음과 회복을 위해 누워읶어야한다는 마름이 뒤섞여 불편하다.
누워있는 동안에 뭔가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불안감에 휴대폰이라도 붙잡고 있었다 그러다 발견한 아웃풋을 위한 계획법? 을 캡쳐해봤다.
생각해보니 내가 하려던 모든일은 예외없이 앉아야만 할 수 있는것이더라. (그러니 디스크가 오지)
누워있을때 바짝 회복해서 그동안 흘려보낸 시간을 만회할 수 있을까 싶어 눈에 띈 것 같다.
일단 나열해보자.
벌려놓은 것
- 모바일 앱 출시
- 글씨체 연습
- 꽃그리기
- 프로그래밍 과외
- 텃밭 정원 일구기(모종,닭장)
내가 할 수 있는 단하나의 일이 무엇인가
최종목표를 정하고 계속 쪼개서 지금 당장 해야할 한가지 일을 찾는다
우선순위를 정해 두가지만 한다
적어놓고 생각해 보니 최종 목표가 없다.
목적도 없네
그래서 자꾸 방향을 잃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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