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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장(場)/귀촌정착일기(귀촌정보,지역탐방)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질검사 무료로 접수하고 왔어요

by 그리너리디밸로퍼 2022. 8. 26.

무작정 반삽 정도 퍼서 지퍼백에 담은다음, 농업기술센터로 가져왔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려니 자료도 별로 없고, 

시간에 쫒기는지라, 그냥 무작정 텃밭 가운데 흙을 퍼담아 농업기술센터로 찾아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니 이 곳 친환경농업 관리실로 가라고 해주시더라구요.

 

토질검사 받으시려는 분은 친환경농업 관리실을 찾아가시면 되겠습니다. 

대부분 친절하셔서, 문 앞까지 어딘지 가르쳐 주시고 

쭈뼛쭈뼛하며 문 못열고 있는 저희에게 친절히 설명해주신 공무원 분들 고맙습니다. 

 

 

흙을 펼쳐 본 모습. 땅이 총 세개의 층으로 되어있다.

나는 나의 농법이 땅에 어떤 영향이나 변화를 주는지 알아보기위해 토질 검사를 의뢰했다. 

보통은 유기농이나 친환경 인증을 위해 받는 것 같았다. 

이사온지 이제 막 4개월이 꽉 채워지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땅의 상태를 검사를 통해 기록하고, 매년 어떻게 변화하는지 추적할 생각이다. 

 

현재 나의 텃밭은 특이하게, 좌 우 반으로 나눠 좌측은 황토를 약 15~20cm 복토되어있고, 우측은 거의 맹지다. 그리고 좌 우 각각 반정도에만 작물을 심고 나머지는 풀을 키워 미생물을 키우고자 하고있다. 

 

(위에서 본 텃밭 사진 추가)

 

흙을 접수대에 올려두고, 민원 토양 접수 대장을 작성하게 된다. 

보령시에 사는 주민의 것이라면 대신 접수해주는 것도 가능하다 하셨다.

(관행농법을 철저히 지키는 부모님 땅을 검사하기 위해 물어봄 ㅋㅋㅋㅋ)

민원 토양 접수 대장 사진

 

흙을 접수하고 민원 토양 접수 대장을 작성하면, 실질적으로 접수절차는 끝이난다. 

검사 결과는 우편으로 보내주시거나 직접 방문하여 수령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는 그자리에 서서 몇가지 더 여쭤보았다. 

 

Q. 토질(토양) 검사를 위해 흙은 어떤 식으로 가져와야 하는가요? 인터넷에서 검색하니 각 지자체별로 안내하는 것이 다릅니다.

 -> 보령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안내해준 방법

  1. 땅에서 W 형태에 해당하는 위치에서 각각 흙을 삽으로 풉니다.  (위에 세지점 아래 두 지점)

  어렵다면, 다섯군대 임의로 정하여 채취합니다.

  2. 채취할 때 가장 위에 반삽은 버리고 그 아래 드러난 속 흙을 채취합니다. 

3. 여러군데에서 채취한 흙은 한데 모아줍니다.

4. 햇볕에 말립니다. 

5.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 친환경농업관리실에 가져와 접수합니다.

 

 

벽에 붙어있는 액자 사진 토양검정 의뢰 방법

 

Q. 주로 (일년중)어떤 시기에 흙을 검사 받을 것을 권장하시나요?

- 벼농사 기준으로 작물을 심기 전에 비료도 주지 않은 상태에서 1회 검사 한 후, 수확후에 검사 함. 

 

그 외, 알게 된 점. 

검사비용은 무료입니다.

토양검사(토질검사)는 친환경 인증,유기농 인증 받는데 자료로 이용됩니다. 

일반 텃밭이나 땅 매입 전에도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 궁금하신점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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