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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로그/텃밭일기

목화씨 파종 옥수수 감자 섞어짓기 토종민들레 심기 대추나무 대봉감나무 홍매화 식재

by 그리너리디밸로퍼 2023. 4. 3.

물에 가라앉은 목화씨만 싹이난다.

대봉 감나무를 집 뒤에 심었다. 접목 부위 아래까지만 흙을 덮고, 뿌리와 가지는 정리해서 몸살을 최소화 해야한다고 알려주셨다. 

또한가지는 뿌리 주위에 상토를 섞어주고, 물을 찰랑찰랑 부어둔 뒤에 흙을 덮는다.

그러면 뿌리가 빨리 자리를 잡는데 도움을 주며, 초기에 가뭄을 덜 탄다고 했다.

집 뒤에 대봉감나무 (언제 열리려나 ㅎㅎ)

왕대추나무1만원 접목부위 아래까지만 흙을 덮는다. 내가 대추를 좋아해서 눈치껏 샀다.ㅎㅎㅎ 유실수 사고싶은거는 야금야금 다 사들이는 듯. 남편 고맙습니다.언능 돈벌어서 나도 보테야지 ㅎ

아버님이 주신 하얀 민들레씨 파종. 씨가 날릴 수 있어서 젖은 상토에 흩어 뿌리며 바로 물을 뿌렸다. 살짝 흙을 다시 덮고 기념샷으로 마무리 ㅋㅋ 한쪽 벽면에 심었다. 

하얀 민들레는 재래종으로 번식이 힘들다고 하시며, 약재로도 쓰이는 좋은 식물이라며 아버님이 손수 씨앗을 전해주셨다. 작년에 받아둔 씨앗을 올해 봄에 심게 되었다. 싹이 나면 좋겠다.

육지도 목화씨 파종. 서천충남귀촌학교에 참여할때 받아온 씨앗이다. 땅이 생기니 씨앗이라면 모두 욕심이나서 이것도 받아오게 되었다. 식물에서 솜이 나오고 그것으로 이불과 옷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직접 솜을 만져보기전엔 실감나지 않았다. 플라스틱 섬유와 솜만 만져보다가 식물이 만들어준 목화솜을 만져보니 정말 신기했다.

올해는 옥수수 종자를 사다 심었지만, 꼭 종자를 만들어 보관할 생각이다. 시판되는 종자들은 모두 약 처리가 되어있어서, 새들이 먹었다가 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새들이 먹기전에 싹이 날 수 있도록 나뭇가지를 올려두었다. 

투명 플라스틱컵에 구멍을 뚫어서 엎어두면 역시나 씨앗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고도 한다. 

핫배드? 온상을 나름대로 만들어 감자 심은 자리에 옥수수와 호랑이콩(덩쿨)을 꽂았다. 순서는 옥수수 3알 - 옥수수 3알 - 덩쿨콩 3알 - 옥수수 3알- 옥수수 3알 - 덩쿨콩 3알 이런식으로 심었다. 감자에 약간의 그늘이 지도록 남쪽으로 심었다. 

옥수수-옥수수-콩-옥수수-옥수수-콩 순으로 넣고 흙을 덮었다. 감자는 지그재그로 옥수수 옆으로 섞어짓기 해볼 생각이다. 싹이나면 위치가 잘 보이게 다시 포스팅으로 기록해둘 예정.

텃밭 육묘장

한쪽 구석에 나만의 육묘장 ㅎㅎㅎ비닐만 덮었다가 싹이 나오면 낮에만 겆어줄 예정이다
상추,목화,스윗바질,단호박,애호박 등을 넣어뒀다

싹트기 전에는 비닐을 계속 덮어두고, 싹이 튼 뒤에는 낮에 걷고 밤에 덮어야 광합성을 하며 자랄 수 있다. 흙이 마르지 않게 아침과 저녁으로 분부를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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