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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로그/텃밭일기

오늘의 텃밭 마늘,생강심기

by 그리너리디밸로퍼 2022. 11. 12.
나름 새벽 6시 30분

날이 왜 새지 않은 것인가….

마늘과 양파 모종

엄마가 주기 아까워하시는 걸 얻어왔다 ㅎㅎㅎ 11월 초순까지 심는 시기라고도 하고 오늘내일 비소식이 있다고도 하니까 마음이 급해졌다.
점심 먹기 전엔 나들이 가야한다고 남편이 계획을 세워놓은 터라 , 어디에 어떻게 심어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심었다 옮겼다를 반복하다가 잠든터였다.
그래서인지 계속해서 움직일 수 있었다( 이것이 심상화의 효과인가 ㅋㅋㅋ)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늘을 조금만 남기고 다 심었다!(만세)


아버님이 만들어주신 미니 비닐하우스와 날이새어 찍어본 텃밭


배추 고랑과 합쳐 새로 만들어진 빈곳에 마늘을 심기로 했다. 양파 모종 뿌리가 더 연약해보여서 (마늘은 아직 뿌리가 없어 새로 나야함) 돌도 없고 거름기있는 땅에 심어야한다니.
여기는 돌도 고르지 않았지만 위에 켜켜이 쌓아둔 것들을 겉으면 거름기역할을 조금 하리라 싶어 마늘자리로 낙점! 생강캐었던 이자리는 지금 마늘을 심고 내년6월에 참깨를 심어볼 생각이다(자연스레 참깨자리 정해짐)

마늘,양파->참깨 ,들깨
배추,무 -> 고추, 봄채소


땅을 뒤집어 거름을 섞어볼까 했는데 두가지 이유로 마음을 접었다.
첫째는 시간이 모자랐고, 둘째는 이미 퇴비될 것들을 충분히 덮어줄 수 있으니까.
심고 EM희석한 물을 준 뒤 다시 풀과 왕겨를 덮었다.

땅은 지렁이까진 아니지만 제접 포슬해지고 있다 (뿌듯)


거름기기가 앖어 제멋대로 뭉쳐있다

거름을 살짝 섞고 손으로 비벼 흙을 풀어주었다ㅡ 돌은 버리고 모종을 심어준댜

이번에 만든 삼각형 땅

마늘은 뿌리가 아래로 곧게 뻗을 수 있게 심고
손으로 살짝씩 눌러줬다 다행히 다 심고나서 아들이 일어나서시간상으로 타임세이프!

약속대로 보령 미산으로 가을단풍 나들이 다녀왔다!

보령호 전경

돌산 사이에 보령댐과 보령호가 자리잡은 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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