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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로그/텃밭일기

4월 노지 생강심기

by 그리너리디밸로퍼 2023. 4. 22.

겨우내 보관중이던 생강뿌리
봄이되어 물을 가끔주어 새순이 돋게 도와주었다.


꺼내보면 새순이 조금씩 삐져나왔다. 겨울중에는 물을 주지 않았는데 신기하다.

생강 심을 땅은 금년에 새로 받은 흙이라 배수도 잘 안되고 거름기도 없다. 생강 심기전에 이주전쯤 얇게 거름을 섞어두었다.

오른쪽 상토가 조금 보이는곳은 토종 하얀 민들래를 씨뿌림 해둔 곳이다.

새 순이 난 종자 생강

나의 첫 종자!
새순이 한두개쯤 달린쪽으로 똑똑 부러뜨려 소분해뒀다. 순위 위를 향하도록 땅에 꽂았다.
흙이 너무 뿌리 뻗기엔 수분머금기도 힘들고 딱딱해질테니 상토를 조금 뿌리고 생강을 꽂았다.

물을 한번 준 뒤 왕겨를 덮어주었다. 이제 이 생강들은 자라서 가을에 거두리라.
생강 간격은 자 자랐을때를 상상하며 25cm에서30cm 정도로 띄웠다.

왕겨에 물을 뿌리고 다시 얻어온 짚을 덮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온도유지도 되고 습기가 잘 증발하지 못하게 하는것 그리고 다른 풀들이 나지 않게 막아주는 것이다.

만약 내가 지인없이 귀촌했다면 이 지푸라기를 덮을 수 있을까 싶었다. 생각해보면 지푸라기를 얻을 곳이 있다는게 큰 의미라 생각이 들었다.

혹시 보령쪽에 아는 사람없이 귀촌해서 퍼머컬쳐농법이나 자연농법(생명농법 등등)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서로 도울것이 있으리라 생각도 들었다.

오늘 텃밭일기 끝

유럽분꽃 개화
돌미나리 물꽂이
열무 새싹

열무를 가장자리에 심고 가운데에 고추모종을 심을 예정이다.

대파가 많이 자랐다.

청계 병아리들도 아이스박스에서 넓은상자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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