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우내 보관중이던 생강뿌리
봄이되어 물을 가끔주어 새순이 돋게 도와주었다.

꺼내보면 새순이 조금씩 삐져나왔다. 겨울중에는 물을 주지 않았는데 신기하다.

생강 심을 땅은 금년에 새로 받은 흙이라 배수도 잘 안되고 거름기도 없다. 생강 심기전에 이주전쯤 얇게 거름을 섞어두었다.
오른쪽 상토가 조금 보이는곳은 토종 하얀 민들래를 씨뿌림 해둔 곳이다.

나의 첫 종자!
새순이 한두개쯤 달린쪽으로 똑똑 부러뜨려 소분해뒀다. 순위 위를 향하도록 땅에 꽂았다.
흙이 너무 뿌리 뻗기엔 수분머금기도 힘들고 딱딱해질테니 상토를 조금 뿌리고 생강을 꽂았다.

물을 한번 준 뒤 왕겨를 덮어주었다. 이제 이 생강들은 자라서 가을에 거두리라.
생강 간격은 자 자랐을때를 상상하며 25cm에서30cm 정도로 띄웠다.

왕겨에 물을 뿌리고 다시 얻어온 짚을 덮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온도유지도 되고 습기가 잘 증발하지 못하게 하는것 그리고 다른 풀들이 나지 않게 막아주는 것이다.
만약 내가 지인없이 귀촌했다면 이 지푸라기를 덮을 수 있을까 싶었다. 생각해보면 지푸라기를 얻을 곳이 있다는게 큰 의미라 생각이 들었다.
혹시 보령쪽에 아는 사람없이 귀촌해서 퍼머컬쳐농법이나 자연농법(생명농법 등등)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서로 도울것이 있으리라 생각도 들었다.
오늘 텃밭일기 끝



열무를 가장자리에 심고 가운데에 고추모종을 심을 예정이다.

대파가 많이 자랐다.

청계 병아리들도 아이스박스에서 넓은상자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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