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아이템 소싱처 방문, 사입을 위한 준비로 화곡동 도매시장에 다녀와봤습니다.

결론부터 적자면, 많은 걸 알게되었습니다.
역시 직접 와보길 잘 했다 생각했구요. 다녀와보니 미리 알고 갔으면 좋았을 걸..하는걸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 뚜벅이라면 상당히 많이 걸어야합니다. 그리고 차를 가져가면 유료주차장에 주차비를 주고 주차해야하며 복잡한걸 예상하고 다니셔야 할듯합니다. 걸어갈지 차로 갈지는 선택입니다. 저는 이번에 차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차분히 둘러볼 생각이시라면 당연히 뚜벅이 추천입니다.
둘째, 찾는 아이템을 미리 리스트로 적고 다니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완전 초보라 그냥 갔거든요. 한개의 아이템만 적고 간다면 그 아이템이 없을 확률이 많이 높으니 여러개 상품(브랜드 / 이름)을 적어가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매장에 그 상품 혹은 브랜드를 취급하는지 적어가도 매우 도움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셋째, 매장마다 명함은 무조건 받아둔다. 저는 차를 가져가서 여유가 없었고, 토요일에 방문해서 문닫은 곳이 상당했습니다. 평일날 다시 가볼 예정이지만 도매처 특성상 온라인에 검색이 잘 안되는 곳이 많으니 직접가면 무조건 연락처라도 받아둬야 합니다.
넷째, 매장마다 주문받는 방식이 다릅니다. 웹사이트 주문으로만 받으시는 곳, 카톡으로, 전화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주문을 받으시고 있어서 주문을 어떻게 받으시는지 알고 나오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섯째, 한개부터 구매 가능한 곳도 분명 존재합니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다면 사오는것도 염두하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지방에 살아서 사오지는 못했습니다.
여섯째, 사업자등록증 준비해서 갑니다. 저는 필요없었지만 상황에 따라 사업자 등록증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일곱째, 도매처에 소매가와 도매가를 적어놓은 곳은 도매가로 물건을 가져가도 적어둔 소매가에서 10%20% 할인폭을 지켜줘야 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너무 많은 할인을 하면 가격지지선이 무너져서 상품을 팔지 말라고 연락하기도 하신다고 합니다.
이부분도 매장마다 확인을 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여덟째, 가장 기본적인건데 제가 간과한 부분!. 꼭 평일(월~금 오후 6시 이전)에 가세요. 저는 어쩔수 없이 토요일에 갔지만은 선택이 가능하시다면 평일이 무조건입니다.ㅋ


사진은 찍어도 된다는 허락 받고 찍은 것들만 올립니다. 한번도 안가본 제가 가장 궁금했던거는 ‘도매가’가 대체 얼마인겨? 였는데 대략적으로 예상하면 되는 가격은 1000개 미만 단위로 구매할경우 소매가의 30%정도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이것도 매장마다 다르긴 하지만 예상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정보일듯해서 적어둡니다.

참, 저는 화장품을 주로 물어보고 다녔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소매는 안받음’ 경고문구가 다 붙어있는데 겁먹지 말고 들어가세요. ‘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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