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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로그/텃밭일기

2022.08.31 늦은 쪽파 심기, 배추 옮기기

by 그리너리디밸로퍼 2022. 8. 31.


2022.08.31
-쪽파 모종 옮겨 심기
-배추 모종 옮겨 심기

비 갠 후 몸을 말리러 나온 개구리

비가 개어서 부모님께 받은 쪽파 종자랑 배추 모종을 심으러 나갔습니다

욕심에 모종이나 씨앗을 나눠주신다 하면 뭐든 받아오는 탓에, 이번엔 뒤늦게 쪽파랑 배추를 또 심게 되네요


사진만 찍고 흙을 덮어 줍니다. 살짝쿵

느낌상 뿌리가 아래쪽으로 가세 꽂았어요.

콩이 죽어서 걷은 자리에 쪽파 심어봄

쪽파은 부추처럼 모닥모닥 모여 크는걸 떠올리며 한켠에 모아 심었습니다
워낙 여기저기 심다보니 자리 기억하는것도 일이네요 ㅠㅠㅠ

푯말이라도 세워야하낭...

 

 

집 뒤에 흙이 무너질까 다시 덮어놓은 포장을 뚫고 배추 심어봄

부모님 고추 심으실 때 보니까, 이렇게 심을 땐 흙이 위로 좀 올라오게 덮어주시더라구요. 

구멍보다 넓게 흙을 덮었습니다.

배추 잎이 땅과 평행한게 좋다는데 .... 일단 모종 모양상 불가능하고 가급적 서있을 수 있게 덮었습니다.

약간 지그재그로 해서 좀 더 심을 수 있게 배치해봤어요 ㅋㅋ

 

저는 몇 포기나 거둘 수 있을까요 ㅋㅋ

저렇게 심는건 관수가 될 때 해야할 것 같은데...

빗물 받이 통을 놔둬야 겠네요 'ㅅ';;;

 

 

개구리가 몸 다 말이고 들어갔을 즈음 후다닥 들어왔습니다
다 심고 남은 모종이라 누런잎도 있고 대체로 작은 키의 모종이었지만 ㅋ
제가 씨로 키운게 몇 프로나 성장할 지 모르겠어서 욕심껏 더 심었어요. (욕심 부렸다고 혼탈테지..)

가을 넘어올때 몇개씩 익는 토마토의 당도가 깜짝 놀랄 수준이다!

이제 마당에서 일당 챙기듯이 뭐라도 들고 들어오는데요. 재미가 참 좋습니다 ㅎㅎ 보상받는 느낌도 들고.

초기에 열렸던 토마토는 단맛이 없었는데, 요새 따오는건 정말이지 깜짝 놀라도록 달콤합니다 ㄷ ㄷ ㄷ 

내년에 심을 토마토는 자리도 잘 잡아주고 일찍 걷지 말아야겠어요. 

 

 

백합 씨 얻어왔던걸 상토 위에 그냥 뿌려뒀는데 뿌리가 자랐다

땅하고 단단히 고정되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파내기 좋게 좀 뿌려둘걸 ㅠㅠㅠㅠㅠㅠㅠㅠ

가운데 박이 열린 것처럼 벌어지면서 사이에서 뿌리가 땅속으로 내려간다.. 

이런식이라면 내 후년이면 백합으로 도배도 가능할 듯!!! 우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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