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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14

청계 병아리키우기. 산책이라 말하고 풀뽑기라 적는다. 이녀석들 마당에 거름좀 뿌려주고 나는 벌레 몇마리 잡아먹게 도와주려 데리고 나왔다. 아직 병아리지만 30cm정도는 뛴다. 더 크면 못데리고 나올지도 어쨌든 데리고 나와 흙에서 놀게 해주고 싶었다. 말 안통하는 짐승이라도 우는소리가 달라지고 정신없이 땅에 콕콕하는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왜인지 흐뭇해진다. 작은 벌에는 다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딱 좋아하는 곤충이 따로 있더라. 문제는 그 작은 녀석들도 내 발소리에 땅밑으로 숨는다. 병아리 녀석들은 아직 어미에게 전수받지 못한 탓인지 내가 잡아주는게 빠르더라. 근데 정신없이 풀을 뽑아놀고 보니 밭두둑 하나를 다 초토화시켰네 ㅋㅋㅋㅋ아이고 허리야 들깨 심을 밭에 물이나 뿌리고 들어가야지ㅠ 물을뿌리면 고일정도로 배수가 안되는 흙이다. 흙이 물을 머금지 못하니 가뭄이.. 2023. 4. 24.
2022.09.07 텃밭일기 비가 와서 쉬다가 오늘은 나가서 수해복구 함. 날이 쨍~ 미세먼지 가득한 날씨에 작업함 넘어진 토마토+콩 덩쿨에 줄끊고 지지대 뽑은뒤 토마토는 잘라냄 콩만 남기고 다시 지지대 세우고 줄 치기~ 고랑에 무심은 자리에 왕겨 뿌려둠 생강에 왕겨 뿌려둠(뿌리가 드러나서) 2022. 9. 7.
2022.09.02 오늘의 텃밭 김장용 가을 무 옮겨 심기,풀 덮기 2022.09.02 - 무를 토마토 고랑에 옮겨 심었다. 배추 사이에도. - 무와 배추가 심어져 있는 곳에 풀을 잘라 덮어주었다. - 두둑이 아닌 고랑에 아리존 유박비료 뿌려둠 (힌남노) 태풍이 다음주에 온다하여 무를 옮겨 심었다 몇일이라도 정착한 뒤에 비맞으라고.. 싹은 여린데 뿌리가 매우 길게 자라나있었다. 고랑 사이에 풀을 메었다. 그리고 무를 옮겨 심고, 땅이 드러나지 않게 덮어준다. 새로만든 배추 두둑도 땅이 드러나 있었지만, 무를 옮겨 심은 후에 풀을 덮어 주었다. 풀들이 잘 말라서 땅에 엉겨 붙으면 흙 유실이나 가뭄에 1이라도 도움되겠지...싶은 마음으로 ㅋㅋ 밭에 옮겨주려했더니 쪼메난 다리로 꽉 붙어있더라 ㅋㅋㅋ 테이프인 줄 ㅋㅋ 일 마치고 호미랑 신발이랑 씻으려 앉았는데 보인 녀석.. 내.. 2022. 9. 2.
2022.09.01 오늘의 텃밭 쉼, 딸기 마이스터님의 강의를 들으며.. 2022.09.01 텃밭일기 -오늘은 내가 할 일이 없어 쉼 매일 같은 것 같지만, 열심히 크고있는 배추 들깨 무 토마토 가지 고맙다! 딸기 마이스터님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보자니, 사용하시는 단어가 너무 어렵다. 교반 을 섞인다 로 런너(러너) 를 기어가는 줄기로 알려주시면 좋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요새 관행농법은 가치나 철학이 사라지고 대량 우량 다수확 이런 단어들 만이 남은 것 같다. 농사가 자식농사와도 같다는 말도 들었었는데…자녀를 기르는 일을 이제는 농사에 비유하면 안될 일이 되었다. 어렵지만 아쉬움이 남는 배움의 연속이다 아는게 없으니 배우긴 하는데, 나는 내 가치관이나 철학을 살리고 싶다. 2022. 9. 1.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질검사 무료로 접수하고 왔어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려니 자료도 별로 없고, 시간에 쫒기는지라, 그냥 무작정 텃밭 가운데 흙을 퍼담아 농업기술센터로 찾아갔습니다. 토질검사 받으시려는 분은 친환경농업 관리실을 찾아가시면 되겠습니다. 대부분 친절하셔서, 문 앞까지 어딘지 가르쳐 주시고 쭈뼛쭈뼛하며 문 못열고 있는 저희에게 친절히 설명해주신 공무원 분들 고맙습니다. 나는 나의 농법이 땅에 어떤 영향이나 변화를 주는지 알아보기위해 토질 검사를 의뢰했다. 보통은 유기농이나 친환경 인증을 위해 받는 것 같았다. 이사온지 이제 막 4개월이 꽉 채워지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땅의 상태를 검사를 통해 기록하고, 매년 어떻게 변화하는지 추적할 생각이다. 현재 나의 텃밭은 특이하게, 좌 우 반으로 나눠 좌측은 황토를 약 15~20cm 복토되어있고, 우측은 거.. 2022. 8. 26.
말복지난 8월의 텃밭일기(풀독 팩,장수풍뎅이,늙은호박들) 날이 좋아 해질녘 밭에 나갔더니 암컷 궁둥이를 발견했다 . 집을 지으려나 싶어 신바람에 ‘주변에서 뭘 주어다줄까’ 고민하면서 돌아다녔다. 남들은 교육시킨다고 돈주고 사서 키우는데, 나는 텃밭에서 생태를 다 볼수 있으니 이 얼마나 횡제인가 싶어 진짜 행복했당. 싸움의 흔적인지 멋진 뿔 한쪽이 잘리고 다리 두개도 부러져있었다 ㅠㅠㅠㅠ 어느놈이 공격한겨 ㅠㅠㅠㅠㅠㅠㅠ 어흥흥흥 ㅠㅠㅠ 암컷이 혹시 수컷 기다리나 싶어 근처에 놔주려고 다시 갔다 그런데 내가 옆에 가도 기척이 없어 툭 건드렵보니, 암컷도 죽어있었던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날에 죽었나 ㅠㅠㅠ 텃밭에서 주운 돌을 쌓던 돌위에 놔주었다 도시에서 살때는 전혀 접하지 못했던 동식물을 보자니 정말 신기하고 행복하다. 물론 이런 죽음을 보면 아쉽고 슬프.. 2022. 8. 22.
한여름 8월 (파종) 시금치와 이엠용액 뿌리기 2022. 8. 7.
서서 잡초제거하는 기구(도구) 바야흐로 들깨 옆에 잡초를 제거해야할 때. ㅠㅠㅠㅠㅠ 쪼그리기 싫다 구래서 들고온 이것 저는 이름도 모르고 무작정 사왔는데 이름이 각선호미였군효 ㅋㅋ 한손으로 들고 한손으로 하는거라 어설프지만 대략 이런느낌 입니다 긁어주거나 파내면서 잡초를 정리해주면 되더라구요 사선으로 쳐내듯이하면 날카롭기 때문에 낫으로 베어낸 효과도 납니다 저처럼 새싹단계에서 기세잡기용으로 좋은 것같아요 쿠팡에서 검색해보고 제일 낮은 가격의 링크를 적어둘게요 구경해보세요 다른건 긁기만 되어서 이게 다용도인데다가 무척 가벼워요 https://link.coupang.com/re/CSHARESDP?lptag=CFM05029975&pageKey=6348817750&itemId=13350417936&vendorItemId=80674924833..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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